
안녕하세요 츄이톰슨 작가님, 반나서 반가와요. 작가 소개좀 부탁합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캐나다에서 온 츄이톰슨이라고 합니다. 현재 한국 호서대학교에서 영화제작학과 조교수로 재직중이며 프로 포토그래퍼이자 디지털 크리에이터로도 활동 중입니다.
주중에는 학교에서 학생들에게 사진 및 비디오 촬영수업을 하고, 주말이면 서울에 올라와서 저와 생각이 비슷한 예술가들과 커뮤니티활동을 하거나 작품 촬영을 하죠. 주로 화려한 서울의 밤거리를 촬영하기 때문에 포토그래퍼로써는 서울이 제 주요 무대입니다.
사진을 어떻게 시작하게 되신건가요?
돌이켜 보면 사진가로써 첫 기억은 8살때쯤 부모님이 사주신 네온 핫핑크색의 110필름 카메라카메라 시작했던 것 같아요. 제가 좋아했던 동화책 속 주인공처럼 마구 사진을 찍기 시작했어요. 그리고 한동안 사진에 흥미를 잃고 있다가 고등학교에 진학하여 다시 사진의 매력을 찾게 되었죠. 이때는 35미리 필름 카메라로 시작했는데. 미술선생님에 의해서 사진을 어떻게 찍고 프린트하는지에 대한 방법을 배우게 되었어요. 그때는 정말 이상한 사진을 찍는 것을 좋아했어요 이상한 지역 놀이터, 표지판, 이상한 각도 등등 하지만 아쉽게도 당시의 사진은 지금 남아 있지 않네요.
본격적인 것은 캐나다에서 사진관련 대학원을 졸업하고 일자리를 찾지 못하고 있을 때, 박찬욱 감독의 블랙 코미디 스릴러 영화속에서 나온 한국의 밝은 거리와 사랑에 빠지게 되었어요.
마침 한국에서 일자리가 생겼기에 바로 짐을 싸서 한국에 와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작품 활동을 한지 벌써 7년이 되갑니다.

작가님이 추구하는 작품 세계 및 그동안 활동에 에 대해서 말씀해 주실수 있을까요?.
저는 사진작가이자 디지털 아티스트로 각계 각층의 모델들과 함께 작업할 수 있는 특권을 누려왔는데, 그 중에서도 특히 저는 도시의 밤, 특히 소음과 혼란, 아름다운 빛으로 가득찬 서울의 밤거리를 무척 사랑합니다. 한국거리에 담긴 그 모든 혼란이 제사진의 주제이며, 그것을 사진을 통해 제가 보는 방식으로 사람들에게 영감을 주고 싶었어요.
올해 2024년 5월 첫 솔로전을 했는데, 그때 오프닝 참석한 한 게스트가 제 사진을 보고 이렇게표현한 서울을 본 적이 없다고 말했어요. 제가 추구했던 밤거리에 대한 어떤 관점이 사람들에게 색다르게 받아들여진 다는 것이 너무 감동적이었어요.
특히 도시에서의 삶이 얼마나 시끄럽고, 바쁘며, 혼란스러울수 있는지에 중점을 두는데, 노에 알론조, 키츠네츠키, 리암 웡과 같은 다른 거리 사진 작가들에게도 영감을 받았지요

이번 전시에 대해서 바라는 점, 특별히 해주실 말씀부탁합니다.
저는 서울의 퍼포먼스 아티스트 집단인 하우스 오브 헥스(House of HEX)의 초기작업에도 참여해왔는데. 하우스 오브 헥스(House Of HEX) 는 퍼포먼스 아트의 경계가 무엇인지를 허물고자 시도하는 모임인데, 이들과 협업을 통해 이전에는 알 수 없었던 방식으로 제 사진과 예술을 발전시킬 수 있었습니다.
저는 포토그래퍼이자 본질과 느낌을 포착하는 사람이기도 합니다. 제 네온에 젖은 한국의 거리에서 여러분들이 자신만의 독특한 관점을 즐기시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